윤종신씨의 <1월부터 6월까지> 노래 가사에 나오는 '지하상가 그 덮밥집'
이촌동에 위치한 미타니야를 드디어 방문했다.
상가건물 한쪽 끝, 미타니야라고 적힌 간판을 발견!
간판 옆의 입구르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지하에서 헤멜까봐 걱정했는데
우리가 들어갔던 곳으로 내려가면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편에 미타니야가 있다!
그런데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없다?
오늘 영업 안하나...? 했는데
바를 끼고 돌면 내부 좌석이 나타난다.
겨울이라 그런건지 점심이라 그런건지
바는 운영 안하고 있나보다.
벽 한쪽에 걸려있던 추천메뉴
스키야키 정식을 많이 먹는것도 같았는데
우리는 첨이라 뭘 시켜야할지 고민...
왜냐면 메뉴가 엄청 많아서...
우리는 등심돈까스덮밥과 연어덮밥을 주문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와 고추?
고추는 양이 엄청 적고, 특유의 미묘한 맛이 있다.
피클이랑 단무지인데...
피클은... 우리가 먹던 그 피클이 아님...
처음 간다면 먼저 맛을 보고나서 담아보기를 추천한다.
기다리다가 반찬 그릇이랑 간장 그릇이 예뻐서
내 스타일임 ㅎㅎ
먼저나온 연어덮밥
비주얼은 일단 합격
근데 연어덮밥을 잘 안먹어봐서
이게 맛있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비교대상이 없는 상황에서는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았음...
곧이어 나온 등심돈까스덮밥
이집은 접시도 예쁘고 플레이팅도 잘돼서
비주얼은 전반적으로 좋음
고기도 좋고 다 좋은데...
맛도 괜찮고 다 좋은데...
일단 완식~
일식답다고 할까?
깔끔하고 정갈하고
맛도 과하지 않게 잘 담아냈지만...
먼 이촌동까지 와서, 힘들게 주차하고, 비싼 돈주고 먹을 만한 가게는 아닌 듯...
그래도 가게 오면서 봤던 헬카페가 우리의 여정을 달래주었다.
미타니야 동부이천점 ☆☆
집근처라면 자주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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