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수제버거 비스티버거가 가보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안국역 다운타우너를 방문했다.
카운터쪽 자리에서 가게 입구쪽으로 찍은 사진인데
한옥의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가 예쁘다.
특히나 이 테이블은 매장 내에 딱 하나 있는 좌식 테이블인데
벽의 원형의 창을 내어놓은거나
마루 아래 기와로 멋을 낸 부분 등이
너무 예뻤지만...
이미 다른 손님들이 앉아있었기에 부러움의 눈으로 보기만 했다.
메뉴판은 이런 식인데
테이블에 비치된 메뉴판은 이 메뉴판을 반 접은 형태
펼쳐지지 않아서 보는게 조금 불편했다.
우리의 주문은 치즈버거와 아보카도버거, 치즈 프라이
아보카도버거가 가장 핫한메뉴 같았다.
번호를 받고 테이블에서 기다리면
메뉴를 테이블로 서빙 해주신다.
이건 주방 쪽 사진
일하시는 분들 찍기가 뭐해서 직원분들 안나오게 찍었다.
안쪽에서는 빵이면 빵, 속재료면 속재료로 분업화되어 버거를 준비하고 계신다.
드디어 나온 버거와 감자튀김
버거는 다른 수제버거처럼 도저히 먹을 수 없는 크기로 쌓아올라
나이프로 잘라먹어야 하는 스타일이 아닌 점이 좋았다.
다만 감자튀김은 웻지를 기대했건만... 좀 실망
치즈버거이긴 한데
이름이 치즈라서 치즈치즈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치즈버거라기 보다는 기본 형태의 버거라는 느낌
아보카도버거는 아보카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이 아보카도가 맛을 잡아주는 게
괜히 인기메뉴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요 양파피클!
기본 서빙에는 없고 셀프로 떠다먹어야 하는 녀석인데
이 녀석과 함께 먹어줘야 모든 메뉴가 한층 더 맛나다!
다운타우너 안국점
새해 첫 도전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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