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커플 딤섬 종결 맛집 [골드피쉬 딤섬퀴진] ☆☆☆

우리가 점심먹으러 향한 곳은

압구정에 위치한 골드피쉬 딤섬퀴진

딤섬 먹으러 딤딤섬이나 몽중헌 같은 곳도 다녀봤지만

우리에게 가장 맛있는 곳은 바로 이곳

주차는 발렛 맡기고 올라왔는데 만석... 그러나 이정도는 예상했던 바

하지만 주차비 많이 나오는 건 예상 못함! 우씨

(주의) 오후 3시부터 5시반까지 브레이크 타임

최근에 오려고 했을 때는 네비 찍어보니 딱 브레이크 타임이라

다음을 기약했지만 ㅜㅜ

오늘은 제때 왔다!

만석이라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중~

1월 부터는 매주 화요일도 정상 영업!

그러면 하루도 안시고 일하시는건가?

맛 변하지 않기를... 제발!

오늘은 소박하게

소룡포 먹으러 왔으니 소룡포 시켜주고

거기다 우리 각자 취향에 맞춰서 마라우육면과 계란볶음밥 주문~

다른 딤섬 가게들보다 여길 선호하는 이유는

바로 이 소룡포 때문이라는 사실

소룡포하면 육즙인데

그 육즙을 가장 잘 담아내는 곳이 골드피쉬가 아닐까

사진 찍는 동안 벌써 작업 들어간 짝꿍의 젓가락이 보인다

육즙을 찾아 피를 찢는 젓가락질에서

소룡포를 향한 사랑이 느껴지는 듯하다

육즙 빛깔이 진짜 고왔는데

핸드폰 사진으로는 차마 담아내질 못해서 아쉽다 ㅜㅜ

요즘 핸드폰이면 잘 나왔을지도

마라우육면 등장!

맵찔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고기 건더기가 섭섭하지 않은 사이즈로 들어있고

매운 맛 자체가 알싸하니 맵지만 괴롭진 않아서

맛있게 다 먹을 수 있었다.

이건 계란볶음밥~

중국집에서 나오는 기름 범벅에 자장소스 얹어주는 한국식 볶음밥을 싫어하고

웍에 고슬고슬하니 볶아낸 볶음밥을 좋아하는데

이곳의 볶음밥은 정말 취향저격이었다.

고기만 들었는 줄 알았는데

버섯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송송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두배

위 사진과 달라진 점이라면?

저 뒤로 보이는 소룡포 하나!

우리가 먹었던 소룡포 중에 하나가 육즙이 얼마 없었다고 하시며

하나를 새로 주셨다!

고객감동

우리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 어떻게 알고 챙겨주신건지

다른 곳에선 터지건 말건 그냥 서빙만 하고 끝인데

이렇게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배려해주는 점이 너무 좋았다.

골드피쉬 딤섬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