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쪽 맛집들

부산 돈까스 종결 맛집 만덕 [대박터진돈까스] ☆☆☆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만덕 대터돈 (대박터진 돈까스)

오잉? 외관이 뭔가 많이 바꼈다?

 

번호표 뽑으러 들어갔더니

번호표는 사라지고 테이블링 서비스로 대체됐다.

 

이런 식으로 카톡으로대기번호와

우리 앞의 대기팀이 몇 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순서가 되면 카톡으로 알람이 온다.

왼쪽의 대문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대기실이 있는데

처음 오시는 분들은 대기실의 존재를 모르는 듯 했다.

 

앉아서 기다릴 수 있을 뿐더러

밖에서 기다리면 춥기 때문에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걸 추천한다.

옛날엔 여기서 번호 뜨는 걸 확인했었는데

이제는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대신 이런 기계를 통해서알 수 있는데

 

이전보다 좋은 점 중 하나는

기계에서 음성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화면이 안보이는 자리에 앉아 있어도 순번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물론 카톡 알림도 오지만)

 

저 스피커로는 기계 안내만 나오는 게 아니라

주인 아주머니의 안내방송도 나온다.

대기팀이 3팀만 남으면 이런 식의 안내 문자가 온다

이때부터 가게 앞에 내려가 기다렸는데

그래도 너무 일찍 내려갔던 것 같다.

 

화면을 보다가 더 있다 내려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

벽 보고 앉는 자리로 안내받았다.

 

벽 보는 자리에 앉으니

마치 예전에 시장안에 있을 때 먹었던 느낌이~

그때의 추억도 떠오르고 좋았다.

늘 먹는 돈까스 + 쫄면

 

돈까스는 밥이 안나오는 메뉴고

돈까스+밥을 해야 밥이 나오는데

밥까지 먹게 되면 양이 너무 많아서

 

우리 커플은 늘 이렇게 주문한다.

돈까스 등장이오~

돈까스 냄새만 맡아도 행복~

 

접시가 커서 그렇지 실제로 돈까스 크기가 꽤 크다.

돈까스가 원체 부드러워서

자르는 건 힘들이지 않고 쉽게 자를 수 있다.

고기가 얇아 보인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쫄면은 조금 늦게 도착했다.

처음에 혼밥하러 왔을 때는 쫄면을 안먹고 돈까스만 먹었는데

여기는 꼭 쫄면을 같이 시켜야 한다.

 

어디가서 쫄면 안사먹는데

여기만큼 맛있는 쫄면을 본 적이 없다.

쫄면 안시키는 테이블은 없을 듯.

쫄면 필수!!!

다 나온것 같지만 사실 다 나온게 아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게 하나 있었으니 바로

요~ 수제비

이 날은 새로 수제비 하는 타이밍에 우리가 들어가서 좀 늦게 나왔다.

 

수제비는 따로 주문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으로 각자 작은 그릇으로 한그릇씩 나오기에

둘이서 갔을 때는 이걸로도 충분 

이렇게 삼위일체를 다 갖추고 나서는

쫄면만 비벼서 같이 먹어주면 끝~

쫄면 비비기의 장인 하품녀

사실 쫄면 맛의 절반은 손맛이다...

돈까스, 쫄면, 수제비를 따로 먹어도 다 맛있고

돈까스랑 쫄면을 같이 먹어도 맛있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진짜 부산 방문할 때마다 꼭 들리는 돈까스집

 

만덕에 있어서 어디서 가건 1시간 정도는 가야하고

돈까스만 먹고는 다시 1시간을 돌아와야 하지만

 

그래도 항상 방문하는 맛집


대박터진돈까스 ☆

우리 커플 부산 돈까스 종결 맛집